회원가입 로그인


구매후기

제목

만족

작성자 네이버 페이 구매자(ip:)

작성일 2020-04-11 02:32:13

조회 69

내용
하의 유목민입니다. 비록 고등학교 졸업한지 어언 ... 거의 강산이 바뀔 정도지만 아무래도 대한민국에는 맞춤 제작 제품 이외에 제 허리와 엉덩이를 감당할 수 있는 치마는 없더군요... 허리랑 엉덩이랑 따로 놀아서 허리에 맞는 옷 자체가 거의 없고 그렇다고 혹여나 옷이 허리에 맞으면 엉덩이랑 허벅지가 터지려고 하고.. 그런 사이즈 입니다. 허리 22 23? 허벅지 엉덩이는 잘 모르겠고요... 하체 비만인 편입니다. 제가 고딩 때 하복 치마가 이 제품처럼 허리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었는데 그 때도 허리조절 덕분에 겨울에도 하복 치마만 입었었어요 ㅋㅋㅋ 그 때의 기억을 살려서 이번에 허리조절 가능한 이 제품을 구매한 것인데 증말.. 허리조절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. 지금도 이 치마 입을 때 허벅지랑 엉덩이에서 걸려서 터질 듯 말 듯 진짜 조심조심 치마를 올려서 입는데 허리조절로 허리부분 사이즈를 늘릴 수 없었다면... 그냥 입지도 못했을 거에요...... 허리 부분까지 치마 올리고 나서 다시 허리 사이즈를 제일 작게 줄였을 때의 그 쾌감은... 아주 좋습니다.. 다만 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. 우선 이 치마도 제 허리에 완벽하게 맞는 것은 아니라서 허리 사이즈를 제일 작게 줄여도 손가락 3개정도가 허리에 더 들어갈 정도로 밖에 안 줄여지는데 이건 제 허리탓인거 같으니 그러려니 합니다. 근데 이게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허리 쪽 원단이 배 바깥 쪽으로 벌어집니다. 글로 표현하기 좀 힘든데.. 이건 허리에 딱 맞게 입으면 생기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. 저보다 허리 사이즈 작으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.. 두 번째는 제가 치마 길이 수선도 요청해서 받은 건데.. 치마 받고 놀랐습니다. 치마 원단 자체가 제가 사계절용으로 주문 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예전에 입었던 교복치마랑은 원단 두깨가 완전 딴판이더라고요. 하복용이 잘 못 온 줄 알았습니다... 원단이 얇은 편이라서 치마 수선 요청을 해서 수선된 단의 라인이 너무 선명해서... 좀 보기 안 예쁘달까요? 좀 더 입어보고도 계속 신경쓰이면 수선집에다가 단 수선을 다시 맡겨야겠어요.. 5000원이나 주고 수선 한거라 일단은 참고 입을거에요. 허리 사이즈를 좀 더 줄일 수 있게 되고, 원단이 좀 더 두꺼워진다면 이 제품 색상별로 구입할겁니다... 그래도 저 같은 치마 유목민에게 이 정도면 오아시스죠. 감사합니다.

(2020-04-10 21:12:12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

첨부파일


맨위로